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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노래 이야기

잠도 오지 않는 밤 듣는노래 - 한여자 - 백지영

by 노랑거북이 2023. 3. 3.

 
한 여자
아티스트
백지영
앨범
여섯번째 기적
발매일
1970.01.01

오늘 잠도 오지 않는 밤 듣는 노래 백지영 님의 한 여자다.

2007년 9월 5일 발매된 앨범의 수록곡이다.

작곡 황찬희, 작사 조은희, 편곡 양경주 이관. 

역시 좋은 노래는 시간이 지나서 들어도 너무나 좋다.

 

너무나 슬픈 가사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너무나 가슴에 와닿았던 가사다.

 

참 오랜 만약 좀 멋쩍은 듯 말 붙여 오는 널
내 옆에 그 사람 궁금한 듯 쳐다봐
잘 지냈냐는 니 인사를 어색하게 받는 날
니 옆에 선 그녀가 불안한 듯 또 바라봐

아는 여자야 이 순간부터 난..
아는 남자야 내 곁에 숱한 사람처럼 넌
한 때 니 여자였다고 너무 사랑했었다고
난 말을 못 해 넌 말 못 해 이렇게 우리만 숨기면
세상 그 누구도 몰라 이젠 우리 둘과 하늘만 알아
가슴을 가리면 추억도 안 보이니까..

너무 좋아하는 노래인데.. 영상이 너무 없다.  그래서 올린 백지영 메들리다. 20번째 한 여자가 있다.

시크릿가든 때문에 그 여자 그 남자는 많은데.. 이 노래 영상은 거의 없다. 속상하다. 너무나 좋은 노래인데..

너무나 히트곡이 많은 백지영 님.. 목소리에 슬픔과 한이 많이 느껴지는 지영 님이다.

 

사랑하는데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연인들이  각자의 연인을 두고도 그리워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가사에서 나오는 절절한 가사다. 한때는 내 여자였다고 한때는 내 남자였다고.. 그리고 누군갈 만나도 잊히지 않는 연인.. 다시 보니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사랑한 연인. 이런 사람들이 헤어져서 잘살 수 있을까?

그냥 속상한 노래가사다.  내 옆에 현재의 연인에겐 너무나 미안하지만 가슴속에 영원한 사랑으로 남아 추억 속에서 영원히 사랑하게 될 연인이다. 남자에게 그건 첫사랑일수도 있지만..  가슴속에 계속 미련으로 남는 사람이 있는 거 같다. 오늘은 누군가에 가슴속에서 영원히 행복한 한 남자로 남길 바라는 그 남자를 생각하며 잠도 오지 않는 밤 이 노래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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