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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맨스소설/시대물

로맨스소설 - 바사의 꽃 - 강청은

by 노랑거북이 2023. 12. 13.

 

글쓴이 : 강청은

펴낸이 : 강양원

펴낸 곳 : 다인북스

펴낸 일 : 2013년 10월 18일

평점 : 3.9

장르 : 파타지 로맨스

여자 주인공

이름 : 서윤

외모 :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검은 반점으로 덮여있음, 작고 예쁘게 생김

성격 :  착하다. 인내심이 강하다  진실하다

남자 주인공

이름 : 무강(바사의 황제)

외모 : 아름답지만 무표정한 얼굴 

성격 : 오만하고 잔혹하고 가차 없다.

줄거리

귀아의 자식이라 부모에게 버림받고 사람들에게 배척당하며 살아온 채윤 유일한 가족은 자신을 주워서 길러주신 할머니와 버림받고 소외된 사람이 모여사는곳 한촌에서자란다.  부모님은 아랫마을 양리의 촌장부부 부부의 딸의 혼례날 갑자기 마을에 방문한 상단사람들에의해 아버지가 죽임을 당하고  먼곳에서 지켜보던 채윤은 상단 수장을 향해 낫을 휘두르다 잡혀간다. 상단 수장은 왕의 생일 진상품으로 영물인 은루를 잡아다받친다. 낫을 휘두르는자가 귀아인걸 알고 재미삼아 은루에 먹이로 채윤을 집어넣고 지켜본다. 사람을 싫어하는 영물인 은루는 채윤을 새끼돌보듯 돌보며 떨어지지않으려고하고.. 결국 왕의 진상품에 은루와 채윤을 둘다 진상한다. 귀아의 자식이라 왕의 눈길을 잠깐 받지만  왕의 허락으로 우림에 은루와 함께 머무르게 된다.

하루하루 몸의 미칠듯한 혈기와 통증 때문에 삶이 고통스러운 황제무강은 왕의 서책을 빌려 읽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채윤에게 잠이 오지 않는다며 독송을 시키고 그런 그녀를 보다 그녀를 안는다. 그녀를 안으면서 한기가 없어지고 편안해짐을 느끼게 된다. 서윤을 생각하고 안으면 안을수록 무강은 기묘한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서윤이야기

불길의 상징인 칠흑같이 새카만 암월에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검은 자문을 가지고 태어난 나는 서윤이다.

나의 이름을 지어주고 나를 버린 부모님. 한촌에 살고 있는 할머니가 구해주지 않았으면 어쩜 나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할머니와 한촌에 사는 사람들 때문에 나는 외롭게 자라진 않았다. 나의 부모님은 아랫마을 앙리의 촌장부부 그리고 예쁘고 귀여운 딸 내 여동생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다. 내 여동생의 혼례날 나는 언덕너머로나마 축하를 빌고 있는데 갑자기 마을에 도착한 상단에 의해 아버지는 죽임을 당하고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몸은 상단의 수장에게 낫을 휘두르고 있었다.. 귀하라면서 나를 잡아다 왕의 진상품인 영물인 은루에게 먹이로 던져준다. 사람을 싫어하는 은루가 나를 새끼처럼 돌보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상단의 수장은 나와 은루를 함께 왕의 진상품으로 올린다. 벌벌 떠는 나를 은루가 품에 안아주자 불길하다며 말하던 대신들 말을 무시하고 나와 은루를 우림에 머물게 해 주었다. 우림에 머물면서 운 좋게 왕의 서고에서 책을 빌려보게 되었고.. 그런 나를 흥미롭게 생각한 왕이 다시 나를 찾아왔다. 여전히 아름답다.. 한밤중에 우림에 찾아온 왕은 많이 아프고 괴로워 보였다.. 나를 물끄러미 보던 왕은 갑자기 입맞춤을 하고 나의 기억은 거기 까지다. 잠을 못 이루는 왕에게 책을 읽어주라는 명을 받고 책을 읽지만 왕은 그보다 좋은 방법이 있다며 나를 안았다.

너무 아프고 힘들고 괴로웠지만.. 나보다 많이 추워 보이고 아파 보이는 왕을 안아줬다. 화적토벌을 위해 동랑으로 떠나면서 은루를 데려간다고 한다.  나는 멀리서나마 왕을 볼 수 있었다.. 그날 이후  왕은 나를 찾지 않았다.

어쩜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저 잠깐에 흥미를 끈 존재일 뿐 천하의 불길한 귀아인 나를 기억할리가 없겠지.. 그저 은루를 돌봐주는 사람이 필요해 내가 있는 거니까..

무강이야기

저주받은 피를 이어받아 아비는 나에게 왕좌를 넘기자마자 독을 마시고 자살을 했다.  나의 어미는 나 때문이라며 미쳐서 사궁에 갇혀 지낸다 미친 황족의 결말이다.. 몸에 있는 한기를 없애기 위해 여인들을 안았지만 점점 더 내 몸은 차가워진다.. 잠을 잘 수도 없는 불멸의 밤이 지속된다,, 이렇게 죽는거겠지 언젠가 저렇게 미쳐서 아무도 못 알아보고 사궁에서 비참한 생을 마감하겠지.. 두렵다.. 나의 생일날 진상품이라며 영물인 은루를 진상했다.. 흥미로웠다  은루보다 은루가 새끼 다루듯 품에 안고 있는 저 귀아의 여인이 더 흥미로웠다..불길하다며 대신들은 난리를 치지만 난 은루와 그여인에게 우림을 내어주었다.

귀아의 여인이 수준 있는 고서를 읽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우림을 찾은 생각보다 똑똑한 여인을 만났다. 그리고 그 여인을 자신의 새끼 보듯 싸고도는 은루도 함께... 신기했다 영물은 은루옆에 귀신의 아이라니..

몸속에 미칠듯한 혈기와 통증이 광풍처럼 전신을 감싼다.. 미칠 것 같다 한없이 걷다보니 우림에 도착했다.. 우림에 온 순간 깊은 바닷속에 잠긴 것처럼 부드러운 적요가 나를 감싼다.  나를 보고 놀란 그녀는 어디가 아프냐고 물었고 그런 그녀를 보다 입맞춤을 했다 너무 따듯하다 몸속에 한기가 없어지는 거 같다..  잠이 안 와 귀아의 연인을 불러 책을 읽게 했다.. 책을 읽는 그녀를 보는데 그녀가 안고싶어졌다 그래서 안았다 기묘한 감정에 사로잡혀 몇 번이나 그녀를 탐했다. 품으면 품을수록 그녀를 더 원하게 되고 두 눈은 계속 그녀의 존재를 확인하고 있다. 이토록 나를 뒤흔드는 이가 없었는데..  그녀가 옆에 있으면 마음이 이렇게 편하고 따뜻해지니 말이다.. 불길한 존재인데.. 귀신에 홀린 걸까? 혼란스럽다

내 이야기

불길하고 천한존재로 평생 살아온 서윤에게 무강은 감히 쳐다볼 수도 욕심낼 수도 없는 사람이었을 것이다.무강은 서윤을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불길한 존재이기 때문에 모든 걸 감내하는 그녀가 보기 싫어 심한 말들을 하지만 진심은 그녀를 걱정하고 옆에 두고 싶어 한다. 미친 황족들이 사궁에서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걸 두려워하는 무강을 보고 끝까지 지켜주고 평생 옆에 있어주겠다는 서윤. 무강과 서윤에겐 서로가 기적이었을 것이다. 앞날을 그 누가 알 수 있을까?  무강은 이제는 앞만 보지 않고 옆도 뒤도 돌아보는 성군이 되겠다고 한다.

이 둘의 사랑으로 바사에도 꽃이 활짝피길바란다.  부디 이 두 사람의 자식은 따뜻한 길만 걷길..

그동안 힘들었을 두 사람에게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빌어본다.

 

로맨스판타지추천 - 붉은 정원 - 강청은

지은이 : 강청은 펴낸 곳 : 다인 북스 펴낸 일 : 2011년 6월 7일 펴낸이 : 강양원 평점 : 4.0 장르 : 로맨스 판타지 여자 주인공 이름 : 영로 외모 : 귀엽고 작고 가냘프고 아름답다. 나이 : 21살 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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