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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노래 이야기/가슴아픈사랑노래이야기

잠도 오지 않는 밤 -듣는 노래- 봄 안녕 봄-아이유(나얼)

by 노랑거북이 2023. 6. 11.

오늘 잠도 오지 않는 밤 듣는 노래는 나얼이 작곡 아이유 님의 작사로 만들어진 봄 안녕봄이다.

 

아이유 님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와서 나얼 님의 가이드버전을 공개해서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역시 연륜에 대한 노래 내공은 아이유님이 따라올 수가 없는 거 같다.

아이유 님이 나이가 더 들고 나서 불러주면,,, 더 좋아지겠지..

계절이 주는 느낌.. 그때 그 느낌과 냄새 그 느낌까지도 그때로 소환하는 날들이 있다.

그래서 항상 그때쯤이면 많이 힘들어지고 노래 가사들도 잘 지내다가 갑자기 그날의 향기로 그 계절이 돌아와 힘들어지는 걸 많이 볼 수 있다. 이젠 싫은 계절이 아니라 이렇게 또 한 번 마주치고 싶은 우연이라고 생각하고 털어버리길..

가사가 너무 위로가 되는 곡이다. 봄 안녕 봄.. 정말로 많이 위로를 받았던 노래이다.

 

봄, 그대가 내게
봄이 되어 왔나 봐
따스하게 내 이름 불러주던
그 목소리처럼
아마 잘 지낸다는
다정한 안부인가 봐
여전히 예쁘네
안녕, 안녕

 

봄, 그대가 내게
봄이 되어 왔나 봐
가득 차게 두 뺨을
반짝이던 편한 웃음처럼
아마 잘 지낸다는
다정한 안부인가 봐
여전히 예쁘네
안녕

음악의 위대함을 느낀다. 정말로 많은 위로를 받았던 곡이다.

또 그대가 나를
안아 주고 있나 봐
아무 말 없이
그 품을 내어주던
지난날들처럼
더 잘 지내라는
다정한 인사인가 봐
모르지 않을게
내가 먼저 그대
알아볼게 이렇게
안녕


느낌이 너무 다른 듯 같은 느낌의 두 뮤지션이 불러준 봄 안녕 봄.. 

사랑의 끝이 해핑엔딩이면 너무 좋지만.. 서로를 위한 이별도 있으니..

잠도 오지 않는 밤 위로가 필요할 때.. 누군가 미치도록 그리울 때 들으면 좋은 음악이다.

오늘밤 위로받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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