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오지 않는 밤 -듣는 노래 - 이승환

오늘 잠도 오지 않는 밤 듣는 노래는 이승환 님의 가을흔적이다.

가사는 정말로 슬픈데... 너무 밝은 목소리의 이승환 님이다.

이세준 님이 불러준 가을 흔적.. 기타를 치며 불러주는데.. 정말로 잔잔하니 좋다.

가사가 너무나 공감이 되는 노래이다. 너무나 슬프다. 이젠 말할 수 있을꺼같은데...라는 비겁한 마을을 이제야 말할수 있다니.. 자존심이 밥 먹여주나요.. 하지만 살아보니 사랑에도 자존심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더 공감되고 슬픈 노래가사다. 사랑 앞에 한없이 초라해 보일 때가 있으니 말이다

역시 어린 왕자라는 별명답게 칼라풀하고 너무나 왕자 같은 옷을 입고 노래를 불러주는 이승환 님이다.

ㅋㅋㅋ 지금도 옛날도 정말로 귀엽다..

역시 노래 부를 때 가장 멋있어 보이는 이승환 님이다.

오늘 잠도 오지 않는 밤 듣는 노래는 이승환 님의 가을흔적이다.

씁쓸하고 가슴 아프고 초라한 모습에 자존심을 부리고 떠난 후에 후회하는 노래이다.

누구나 사랑에 자존심이 어딨냐.. 지는 게 이기는 거라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사랑 앞에서 당당할 수 없는 초라한 모습을 어떤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이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헤어진 아픔에 그때 왜 그랬을까 후회하지만..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별로 달라지지 못할 거 같다.

가을흔적을 들으며.. 후회했던 일들을 생각해 보자.. 그리고 그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게 잘해보자.

노랑 거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