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뿌리내리기 - 7번째이야기

시들해진 대나무를 골라 뿌리를 잘라주고 다시 뿌리를 내리기.

7번째 물갈이다. 이번에는 저번보다는 뿌리도 자라 있고 자라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다.

많이 싱싱해지고 이뻐져 가는 우리 집 대나무들.. 힘내라.. 조금만.. 힘내줘

꼼꼼히 잘 닦아주고 진무른곳이 있는지 확인 후 씻어준다.

길어서 그런지 제일 뿌리가 안 내려지는 긴 대나무줄기들이다.

봄은 봄인가 보다. 뿌리들이 조금씩 자라고 있다. 조금만 힘내보자.. 파이팅

중간 대나무들이다. 눈에 띄게 자라나는 뿌리는 아니지만 아주 조금씩 뿌리가 더 많이 자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말로 아주 조금씩..

대나무 줄기도 많이 싱싱해 보인다. 뿌리들아 어서 빨리 자라다오..^^

역시 줄기가 제일 작은 대나무 중에는 뿌리가 많이 내리고 있다.

예상대로 뿌리를 제일 많이 내린 아이들이다.

봄은 봄인가 보다. 중간길이랑 긴 대나무도 하루라도 빨리  뿌리를 내렸으면 좋겠다

씻어주고 물 갈아주기 끝. 하루라도 빨리 자라서 뿌리를 내려보자. 파이팅!!

 

오늘도 열심히 물먹고 좋은 뿌리를 부탁한다.

봄이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다. 하늘도 좋고 바람도 선선해서 좋다.

피곤하다. 누워서 쉬고 싶다. 이렇게 날씨가 좋으니 볕 좋은 곳에서 누워서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다.

봄기운 받아 다음에 물갈이할 때는 뿌리를 쭉쭉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