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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로맨스소설/페니조던

할리퀸로맨스 - 지중해의 세레나데 - 페니 조던

by 노랑거북이 2023. 8. 16.

제목 : 지중해의 세레나데 (Desire for Revenge)

 

지은이 : 페니 조던

옮긴이 : 윤문자

펴낸 곳 : 신영미디어

펴낸 날 : 2002년 6월 25일

찍은 날 : 2002년 6월 20일

펴낸이 : 김규헌

평점 : 3.8

장르 : 현대물

​여자 주인공 :

이름 : 세라

나이 :25살

가족 :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할머니 언니 형부 밑에서 자랐다.

직업 : 신입편집장

외모 : 창백할 정도의 흰 피부, 금발에 회색 눈동자, 아름답다.

특이사항 : 25살까지 남성과 교제를 해본 적이 없다.

남자 주인공:

이름 : 죠슈아

나이 : 30대 초반

직업 : 라이히너 홀란드 출판사의 책임자

외모 : 장신의 탄탄한 몸매, 흑발에 차가운 푸른색 눈동자, 잘생긴 남자

줄거리 :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언니 부부 밑에서 자란 세라는 자신을 키워준 언니 부부를 위해 한 번도 한눈판 적 없이 열심히 공부하며 좋은 대학 좋은 조건의 회사에 취직한다. 출판사의 보조사원이었던 시절 그녀가 읽은 소설책의 안목을 높이 산 출판사 사장의 강력 추천으로 새로운 여성지 소설의 책임자로 발령받아 근무하던 중 그녀의 경험이 없음을 파악한 부도덕한 작가의 추근거림에 시달린다. 형부의 사업을 위해 주체한 가면무도회에서 그녀는 첫눈에 반한 꿈에 그리던 남자와 꿈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현실로 도피한다. 사장님의 호출로 새로 부임한 조슈아를 만나고 그가 세라가 첫눈에 반한 꿈같은 하룻밤의 상대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세라 이야기

어릴 적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언니 부부가 나를 키워 주었다. 나는 언니와 형부에게 자랑스러운 동생 처제가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았다. 좋은 학교에 높은 학점과 그리고 좋은 회사에 취직할 준비를 하느라 늘 시간이 없고 빠듯하게 살았던 나는 25살이 된 지금도 한 번도 남자를 만나 본 적이 없다. 우연한 기회에 그녀가 읽고 있던 소설의 가능성을 알아본  출판사 사장님의 추천으로 출판사 여성지의 여성소설 부분 책임자가 되었지만 담당하는 작가 중에  골치 아픈 작가 관리까지 해야 한다. 여성편력이 심하고 자신이 멋진 줄 착각하는 유부남 작가 그는 나의 경험 없음을 한눈에 알아보고 치근덕 거리기 시작했다. 그의 그런 요구를 적당한 선에서 거절하는 건 언제나 곤란하고 불편한 일이다. 경력이 없는 신입 책임자로서는 말이다. 형부의 사업을 위한 중요한 거래가 달린 가면무도회 언니를 도와주어야 한다. 언니를 도와 장을 보고 커피 한 잔을 하던 중 우연하게 내가 꿈에 그리던 남자를 보게 되었다. 첫눈에 반한 걸까? 정신을 차려보니 그는 사라지고 나는 현실로 돌아왔다. 이상하게 들뜬 가면무도회 형부와 언니의 행복한 모습에 기쁘지만 한편으로 쓸쓸해지고 형부의 거래 성사에 난 잘 마시지 못하는 샴페인으로 축하했다. 그리고 그를 보았다. 내가 한눈에 반했던 그를.  꿈같았다. 현실 속에 나는 절대 하지 못할 행동을 대화를 그 남자와 나눴다. 그리고 내 마음이 가는 데로 몸이 원하는 데로 내가 첫눈에 반한 그와 하루를 보냈다. 아침 나는 꿈에서 깨어나 그 남자에게서 도망치듯 그곳을 빠져나와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꿈이야... 나에게 꿈같은 하룻밤은 그렇게 나에게 아프게 남았다. 그렇게 멋있는 남자가 그런 남자에게 나는 스쳐 지나가는 여자일 테지... 스스로를 다독이며 그를 잊으려 노력한다. 새로 부임한 라이히너 홀란드 출판사의 새로운 대표 나의 꿈속의 그 사람 그 남자였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그에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그를 바라본 순간  그의 분노에 찬 푸른 눈동자 내가 뭘 잘못했지? 그에게 말하지 않고 사라져 그의 남자로서의 자존심을 건드렸나? 나 같은 여자와 심각한 사이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을 텐데 말이다. 그의 적대적인 말투 행동 나는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만 이곳보다 더 좋은 조건의 회사를 구할 자신이 없다. 나를 위해 희생했던 언니에게 할머니의 생활비까지 부담을 줄 순 없다. 그리고 그렇게 멋지고 능력 있는 그 남자가 나 같은 여자에게 관심을 가질 리가 없다. 그렇게 선을 그으며 그의 화난 눈동자를 냉정한 말투를 견디고 있지만 가슴 한편엔 그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자가 되고 싶어 슬퍼하는 나의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그의 조수가 되어 함께 일하는 날들이 많아지고 나는 점점 더 꿈같은 하룻밤 그날로 돌아가 그의 품에 안기고 싶어 지는데....

내 이야기

어제는 남자 주인공 루크가 너무 마음에 안 들었는데 오늘은 여자 주인공 세라가 맘에 안 든다. 물론 세상을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현실적인 그녀의 생각으론 그렇게 유명하고 재능 있고 재력이 있는 멋진 남자와 자신은 평범하다고 생각하지만 평범하지만 아주 아름다운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하지만 그렇다고 첫눈에 반하고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일이 현실에 없는 것은 아닌데, 스스로 자신을 낮추고 자신의 생각으로 조슈아를 힘들게 만드는 세라가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서로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다는데 뭐 어쩌겠는가, 그래도 서로에게 꿈같은 하루 그때의 솔직하고 당찬 세라가 조슈아한테는 더욱더 어울린다. 자신들의 행동은 사랑이 아니라고 치부하며 서로 힘들어 하지만 그들이 한 모든 행동들이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서 겪는 모든 이들이 격는 과정인  질투 미움이었다는 것을 깨달았기를 바라며  조금 더 솔직하게 서로를 사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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