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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로맨스소설/페니조던

할리퀸로맨스 - 밤의 여로 - 페니 조던

by 노랑거북이 2023. 8. 18.

지은이 : 페니 조던

옮긴 이: 도향희

펴낸 데: 도서출판 엘리트

발행일 : 1987년 8월 115일

펴낸이 : 황천영

평점 : 4.1

장르 : 현대물

남자주인공

이름 : 도미니크 할렌드

나이 : 38세

직업 : 무역은행업자

여자주인공

이름 :케이트

나이 : 28

외모 : 금발에 푸른 눈동자

직업 : 스테인트 글라스 작가

특이사항 : 17살에 결혼 6년후 남편이 죽었음 

줄거리 

어머니와 이혼한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17살까지 자란 그녀는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짐처럼 어머니에게 맡겨졌고 케이트를 짐짝처럼 생각했던 엄마는 10살이나 많은 리키라는 남자에게 딸을 떠넘긴다. 순진한 케이 트는  리키가 자신을 사랑하는 줄 알았지만 그녀의 유산 때문이란 사실을 알게 되고 리키는 도박빚 때문에 친구 도미니크를 데려온다. 처음으로 도미니크에게 끌렸던 케이트는 서툰 입맞춤을 나누고 도미니크는 유부녀인 그녀를 경멸한다. 죽은 리키와 도미니크로 인해 자신이 여성적인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케이트 이제 큰집을 처분하고 처음으로 세상밖으로 나오려는 그녀 앞에 악몽처럼 다시 나타난 도미니크로 인해 그녀는 두려워 지는데...

내 이야기

케이트가 부인과 닮을까 엄격하게만 키우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자신밖에 모르는 케이트의 엄마는 미성년자인 케이트를 10살이나 많은 도박 좋아하는 나쁜 놈에게 넘기듯이 그녀를 결혼시킨다. 누군가에게 간절하게 사랑받고 싶었던 케이트는 리키에게도 목석이라며 학대를 받으며 지내고 무슨 비틀린 운명처럼 자신의 마음을 처음으로 움직이게 하는 남자를 만났으나 남편 리키의 친구 유부녀인 그녀의 행동을 경멸하며 떠난다. 이때 도미니크가 케이트의 서툰 유혹에도 자신을 자제하지 못하고 욕망에 굴복했다면 그는 남주인공 아닌 쓰레기 옆에 쓰레기 같은 놈이었겠지만 말이다. 다행이다 도미니크가 그런 나쁜 남자가 아니라서 말이다. 하지만이두남자 덕에 그녀는 자신이 여성으로서 아무 매력이 없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나쁜 놈은 어쩔 수 없다고 엄청난 빚까지 남기고 간 리키 대인 배 케이트는 리키 또한 자신 때문에 원치 않는 결혼에 희생자일 뿐이라며 모든 땅을 처분하고 그의 빚을 모두 갚는다. 그래서 복 받았나 보다 우리 예쁜 케이트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려 할 때 그녀에 나타난 종합 선물세트 같은 도미니크 모든 여성들이 원하는 잘생기고 능력 있으며 차갑지만 엄청나게 섹시한 그리고 케이트에게만 한정인 짐승남... 도미니크 아니 절륜남이라고 해야 하나 그녀를 만난 후 다른 여자와는 어떤 식으로도만나지 않았으니까 너무나 아름다운 케이트를 난잡하다고 오해하는 도미니크 아마 리키 때문에 그에게 이런 편견이 생긴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그녀가 힘든 게 싫은 도미니크, 집을 매입하고, 탈옥한 죄수들 때문에 간절하게 그녀를 찾아다니며 사랑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그의 모습이 다른 할리퀸로맨스의 이기적인 남자 주인공과 달라 좋았다. 어쩌면 힘들게 케이트를 기다린 착하고 성실한 도미니크는 세상에서 제일 값진 사랑이라는 이름의 아름답고 순진한 케이트를 선물 받은 것 같다. 둘이 10년이란 시간을 허비하고 헤매고 힘들게 견뎠으니 이제 더욱더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아끼고 사랑하길 진심으로 바라며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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