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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로맨스소설/기타작가들

할리퀸로맨스추천 - 새벽의소나타 - 스테이시 앱설롬

by 노랑거북이 2023. 5. 25.

제목 : 새벽의 소나타 (Dark night Dawning)

 

지은이 : 스테이시 앱설롬

옮긴이 : 안 호

펴낸 곳 : 신영미디어

펴낸 날 : 2001년 8월 10일

찍은 날 : 2001년 8월 4일

펴낸이 : 김규헌

평점 : 4.5

장르 : 현대물

남자 주인공

이름 : 케어 민토

나이 : 삼십 대 초중반

외모 : 장신의 흑발 회색 눈동자, 당당하며 자신감 있고 뒤를 돌아보지 않는 무자비하다.

직업 : 캐나다의 성공한 실업가, 실업계의 거두

여자 주인공

이름 : 애비게일

나이 : 24~25

외모 : 작고 부러질 듯 가는 몸매, 아름답고 청초하며 고요한 분위기 있는 미인

직업 : 전직 피아니스트, 손가락이 으스러져 이제는 피아노를 치지 못한다.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단둘이 살았던 애비, 예비에게 가장 중요한 건 피아노 그리고 할머니 자신의 아름다운 시절을 피아노를 친구 삼아 성장한 소녀 같은 애비에게 경험 많고 능력있고 잘생긴 케어는 이성에게 면역력이 전혀 없는 애비에 방어망을 손쉽게 뚫고 들어와 그녀가 소녀가 아닌 여성임을 깨닫게 해 주었다. 서로 마주 잡은 손에서 느껴지는 강한 전율, 서로의 시선이 닿을 때마다 떨려오는 그녀의 심장, 애비에게 자신도 모르는 강렬한 감각을 가르쳐주며 다가오는 케어, 그런 애비는 케어에게 사냥꾼에게 사로 잡힐 아기 사슴같이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성숙한 어른 남자 케어는 육체적인 끌림과 사랑은 다른 것이란 것을 알고 있고 이제 여자로서의 열정에 막 눈뜨기 시작한 아비는 육체적인 끌림이 곧 사랑의 시작이라 여기는 너무나 순수하고 순진한 소녀 같은 여인이기에 케어는 당황하지만 그녀를 갖기 위해서 처음으로 고전적인 절차로 그녀에게 청혼했다. 약혼기간 그녀의 순진함을 이용하는 지나 , 그리고  지나의 말만 믿는 케어, 애비는 할머니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고 가족으로 받아들인 케어에게 버림받을 수 없어 말을 못 하고  자신의 어머니의 집착을 보고 자란 케어는 그녀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보는 것 같아 파혼하자고 하고 왜 케어는 애비를 만나 솔직하게 얘기하지 않는지? 뭐든 능숙하다고 했던 케어는 왜? 그녀가 그럴까? 궁금하지 않았는지... 이 둘의 비극은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 일어났다. 자신이 케어에게 버림받을까 봐 두려워 그의 여자까지 받아 드리려는 애비의 모습이 예전의 조강지처들이 갖추어야 될 덕목으로 늘 얘기했던 투기를 하지 말란 덕목인가 생각이 들고 애비는 정말 가정에 헌신적인 아내로 엄마가 될 여성이구나, 이렇게 재능 있는 여자도 사랑에 빠지면 모든것을 포기 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구나 안타까웠다. 그녀는 자신을 향해 달려오던 그의 차 그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교통사고로  피아니스트로써의 삶을 잃었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으며 살아갈 의미도 희망도 잃었다. 그런 그녀에게 다시 나타난 케어 너무나 상처받고 여읜 그녀를 보고 그동안 그녀를 오해하고 있었던 자신을 알게 되고 죄책감으로 괴로워 하지만 바보 같은 애비는 자신을 사고 나게 한 장본임이 케어가 아님을 알고 너무나 안도하며 자신이 아직도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네온사인처럼 반짝반짝하고 사람들에게 항상 둘러싸여 있던 그녀가 인적이 드문 곳에서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는 모습...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약혼, 파혼, 교통사고 등등 이 모든 것들이 자신의 어리석은 사랑의 대가라고 생각하며 모든 것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자신이 처한 상황에 타협하는 애비의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 누군가 진정으로 그녀에 곁에 있어 주었다면... 그런 애비에게 서서히 다가오는 케어 케어가 자신에게 다가온 것이 사랑이 아니라 죄책감이란 생각에 그에게 곁을 주지 않는 애비 그러나 잠든 꿈속에서만은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애비의 모습이 너무 맘이 아팠다. 뒤늦게 너무나 후회하는 케어 그녀를 죄책감이 아닌 사랑하기에 곁에 있고 싶다고  아프게 말하는 케어, 자신을 죽인 사람이 케어일 거라 생각했을 때조차 그를 사랑했던 애비는 자신의 아픈 보다 그의 모습에 맘 아파하며 결국 그를 받아들이는 그녀의 모습이 못내 안쓰러웠다, 애비가 너무 순진해서 그래... 이 남자 케어는 조금 더 고생을 했어야 했는데... 그것도 케어의 복이겠지...

하지만 정말 얄밉다 케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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