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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로맨스소설/기타작가들

할리퀸로맨스 - 사랑의위기 - 미셀레이드

by 노랑거북이 2023. 5. 30.

 
사랑의 위기(할리퀸 로맨스 HQ 400)
미셀 레이드 할리퀸 로맨스『사랑의 위기』. 남편에게 여자가 있었다니, 어린 나이에 결혼한 뒤 아이들을 돌보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던 레이첼은 어느 날 친구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바로 자신의 남편 대니얼이 외도를 하고 있다는 것. 그를 믿었던 만큼 상처가 컸던 그녀는 그에게 이혼을 요구하지만 그는 오히려 결백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데….
저자
미셀 레이드
출판
신영미디어
출판일
2011.02.25

 

지은이 : 미셀 레이드

옮긴이 : 송미경

펴낸 곳 : 신영미디어

펴낸 날 : 1997년 11월 10일

찍은 날 : 1997년 11월 5일

펴낸이 : 김명환

평점 : 4.2

장르 : 현대물

남주

이름 : 데이얼 매스터슨

나이 : 24~32

(주)매스터슨 홀딩 대표 레이첼의 첫사랑이자 현재의 남편

여주

이름 : 레이첼 매스터슨

나이 : 17~24

특이사항 : 데니얼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

내 이야기

 

한 사람의 성공한 여인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사랑하고 살고 싶은 그녀 레이첼은 그를 사랑하며 생기는 소중한 모든 것들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며  데니얼의 아이를 낳고 당연하게 그의 아내이자 엄마의 인생을 받아들였고 그리고  당연하게 아이들이 중심이 되어 그녀의 삶은 어머니의 삶으로 향해가고 있었다. 그러나 레이첼에의 눈에는 데니얼은 남편이자 아빠이기보다 성공한 사회인이자 남성으로 보인다. 자신은 이미 평범하고 아이가 셋이나 있고 대학도 다니지 않은 그냥 그런 여자로 가정 주부가 되어 버렸는데 그의 남편 데니얼은 아직도 너무나 멋있고 세련되고 성공한 사업가에 그리고 멋있는 영국 신사 같은 매너까지  남편이 바람을 피웠단 사실을 듣고도 너무 사랑하는 남편과 헤어질 수 없는 레이첼 현실을 받아 드리기엔 데니얼이 만든 세상 안에서 행복하게 살았던 레이첼이기에 남편에 마음이 언제 자신에게 떠났는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지...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너무나 순수하고 여린 레이첼의 모습이 너무 이해가 가고 안타까웠다.

상처받은 마음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레이첼이 택한 첫 번째 반항 남편에게 애들을 맡기고 무작정 집에서 나서기, 그리고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걷고 걷고 걷기, 그리고 레이첼이 깨달은 진실 그리고 그녀의 진심은 내가 있어야 할 곳과 곁에 있어야 할 사람들을... 그리고 그들 곁을 떠날 수가 없는 자신의 마음을 , 돌아온 집 걱정 어린 표정으로 그녀를 기다리는 그녀의 가족들 레이첼과 너무나 닮은 그녀의 작은딸의 설명 "아빤, 미친 황소처럼 굴었어요! 우리 선생님이 우리가 교실을 막 돌아다니면 그렇게 말해요! (들판을 휘젓고 돌아다니는 미친 황소)라고요! 아빠도 어제 하루 종일 집안을 돌아다녔잖아요. 하지만 엄마는 내 말대로 무사히 돌아왔다고요!" 그녀를 걱정하는 데이얼의 모습을 전하는 케이트의 귀여운 모습이 그려져 미소 짓게 되었다. 소심한 레이첼의 두 번째 반항, 자신을 믿고 있는 시어머니에게 아이들 맡기고 자신을 가꾸는 시간을 갖고 자신을 위한 쇼핑하기,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처음으로 갖는 레이첼, 예쁘게 꾸민 그녀와 정식으로 외출하는 데니얼 그곳에서 처음으로 그녀를  체면과 가식 투성이 세상에서 그녀를 지키고 싶었던 그의 마음과 그녀를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을 온전하게 드러내고 그들이 신혼부부라 착각한 그의 회사 의뢰인인 잘생긴 잭 앞에서 그녀에게 키스하는 데니얼, "당신을 데리고 나가면 나 혼자 독차지하고 싶다구:" 이렇게 말하는 데니얼이 솔직한 마음을 얼굴을 붉히며 표현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소심한 레이첼의 세 번째 반항은 데니얼이 싫어하는 잭 칼럼의 수업 듣기, 그의 수업을 들을 때마다 흥분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그를 보며 조금도 기쁘지 않은 레이첼 잭과의 서툰 입맞춤 조차도 용납하지 못하고 질투하는 데니얼의 모습이 귀여웠고 사회경험도 그리고 남자경험도 없는 그녀는 잭 칼럼의 추파를 거절하지 못해 당황하고 그 모습 또한 너무나 순진하고 소녀 같은 그녀가 귀엽고 안타까웠다. 이렇게 서로의 이속을 챙겨며 사느라 복잡한 사람들 속에 그렇게 순수하고 귀여운 소녀 같은 레이첼을 보이고 싶지 않은 데이얼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이제 그녀는 그의 아내로 써가 아니고 누구의 엄마가 아닌 진정한 여인으로 성장할 시기가 온 것 같다.  하지만 영리한 데니얼 레이첼은 4번째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다시 사회로 나가는 시간은 조금 더 보류가 되었다. 어떻게 보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러지만 너무나 소중한 사랑으로 다시 그들에게 다가온 아이기에 그들은 더욱더 아끼고 사랑하게 될 거라 생각한다. 자신의 상처받은 마음과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상처받았기에 사랑하는 그의 맘에도 똑같은 상처를 주고 싶은 레이첼 그에게 상처 주는 얘기를 하지만 그 상처들로 더욱더 아파지는 레이첼을 보며 결국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의 작은 상처조차도 견디지 못하고 더욱더 아파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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