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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맨스소설/현대물

로맨스소설 - 거부할 수 없도록 - 서정윤

by 노랑거북이 2023. 11. 12.

글쓴이 : 서정윤

발행인 :  김정수. 강준규

펴낸 곳 : (주) 로크미디어

펴낸 일 : 2021년 5월 21일

평점 : 4.32

장르 : 현대물

여자 주인공

이름 : 채윤

직업 :  원하우징 대리

외모 :  아름답고 가녀린 외모 

성격 :  모든 일에 열정적이고 모든것에 진심인 성격

 

남자 주인공

이름 : 이강욱

직업 : K그룹 본부장 이찬국 회장의 혼외자

외모 : 잘생기고 훤칠한 미남

성격 : 오만하고 까칠함

줄거리

4년 전 어머니를 찾아간 암자에 폭설로 인해 차가 멈추고 눈을 피해 간 산장에서 한 여자를 만난다.

이름조차 필요하지 않았던 산장에서의 닷새 오로지 이강욱이란 사람으로 채윤이란 여잘 만나 격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산장에서 내려올 때 피임을 못했으니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하란 명함을 주고 산을 내려온다.

4년 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그 여자를 찾기위해  다시 방문한 산장에서 다시 그 여자를 만난다.

둘은 다시 만나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지만.. 그 후 여자에게선 차가운 냉대와 다신 만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강욱은 그런 윤에게 잠시 휴식처가 되어주길 바라고.. 윤의 회사를 상대로 그녀를 다시 자신의 영역으로 끌고 들어온다.. 먼저 사랑했지만 첩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어머니.. 본부인의 쌍둥이 동생이 될 수밖에 없던 이강욱은 그간 겪었던 수많은 수모와 상처로 복수를 꿈꾸는데.. 복수를 위해 채윤을 떠나보내고..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데..

채윤이야기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그나마 다행히도 산장 사장님이 버스정류장에 쓰러진 할머니를 병원으로 옮겨주셔서 할머니의 마지막을 지킬 수 있었다. 이젠 정말 혼자다  100일째 되는 날 할머니를 보러 암자에 들렀다 산장에 갔다. 산장지기 사장님의 부인인 정임언니가 예전보다 빨리 진통을 느껴.. 부랴부랴 병원을 가며 산장을 나에게 부탁했다. 눈이 많이 내린다.. 낯선 남자가 문을 두드린다. 남자는 양복에 구두를 신고 눈길을 걸어 이산장에 왔나 보다. 차가 멈췄다면서.. 몸이 꽁꽁 얼었을 텐데도 오만한 표정과 까칠한 행동이 어이가 없다.. 잘생기면 뭐 하나... 성격이.. 그런데.. 눈이 내리는 데도 산을 내려가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눈은 점점 더 내리고 꼼짝없이 제설차량이 오기 전까지 여기에 나와 있어야 한다.. 전기도  끊기고 이젠 벽난로 말곤 추위를 막을 방법이 없는데... 꿈속인줄 알고 이 남자에게 키스룰 했다.. 그렇게 그 남자와 나는 격정적인 잠자리를 가졌다.

명함을 주고 떠난 남자..  찾아간 남자는 만날 수 없었고 그렇게 4년에 시간이 흘렀다.. 무슨 일인지 남자는 산장을 다시 찾았고 거기서 우린 다시 만났다..   다시 만난 남자를 보며 나는 너무 슬펐고 눈물이 났고 그가 미웠고 복수하고 싶었다. 그리고 다시 그 남자를 사랑하고 싶었다.. 그가 너무 보고 싶다... 미안해.. 철수야...

이강욱이야기

나는 이찬욱아들의 혼외자 나의 어머니는 먼저 사랑은 했지만 첩이 아닌 첩이 되어버린 운명..

나는 무엇을 잘못한 걸까.. 본부인의 첫째 아들의 쌍둥이 동생이 되면서.. 나는 복수를 꿈꾸기 시작했다.

어려서부터 받아온 수모 구박 어머니에게 떠는 본부인의 패악.. 이찬욱 회장님의 외면.. 모든 걸 부셔놓겠다는 생각으로 살았다.. 출장을 다녀온 나는 본부인의 패악으로 암자로 도망친 어머니를 찾으러 간다.  폭설로 차가 멈추고 고립된 나는 산장을 보고 도움을 요청했다..  갇혔다. 폭설로 움직일 수 없게 됐다.. 나는 살면서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오로지 이강욱이란 남자로 지내보긴 처음이었다. 산장 있던 닷새동안 나는 산장에 있던 채윤이란 여자와 격정적인 사랑을 나눴다.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서 산을 급하게 내려오면서 명함을 건냈다 내려간 병원에서 비아냥거리는  쌍둥이 형을 때렸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나는 외국으로 쫓겨났다.. 나는 생각보다 자주 그때 그 산장에서의 일을 생각했고 그 여자를 떠올리며 몽정도 했다.. 그녀를 찾기 위해 다시 찾은 산장에서 그녀를 다시 만났다.  다시 만난 그녀와 사랑을 나눴고 그녀에게 나의 휴식처가 되어달라고 했지만.. 그녀는 거절한다. 그녀의 회사를 미끼로 그녀를 다시 내 세상으로 데려왔다. 그녀는 가끔씩 슬픈 얼굴을 했으며 내 곁에 있으면서도 항상 나를 떠날 생각을 하는 그녀.. 내 인생은 복수로 살아왔는데.. 복수에 이 여잔 없었는데..의식 없이 누워있는 어머니를 보면서도.. 복수보단 그녀 생각을 더 많이 하는 나를 본다.

나를 붙잡지도 않는 그녀.. 그녀 앞에 무릎을 꿇어서라도 내 옆에 두고 싶으니.. 이젠 어떻게 하지...

내 이야기

책 제목을 기가 막히게 잘 지은 책이다..

"오기가 발동하는 순간  지독한 열병은 시작된다"  거부할 수 없도록

읽는 동안 이기적인 이강욱 남자가 너무 미웠고 너무 불쌍했고 사랑스러웠다.

읽는 동안  외로웠을 채윤을 너무 안아주고  사랑해 주고 싶었다.

이 둘은 연분이고 운명이 분명하다. 돌아가신 할머니와 먼저 떠난 철수가 만들어준 인연이고 월하노인이 맺어준 운명의 빨간실인것 같다.

제설차를 이용해 그녀와 같이 있으려고 한 이강욱이란 남자가 너무 좋았고 귀여웠다.

둘의 인생에 더이상 아픈일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이강욱이란 남자가 채윤을 만나 더이상 외롭고 힘들지 않기를 채윤도 이강욱이란 남자를 만나서 슬프고 힘들지 않기를 바라며 서로에게 사랑만 가득한 행복한 인생이 펼쳐지길 간절하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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