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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키우기

대나무 뿌리내리기 - 첫번째이야기

by 노랑거북이 2023. 1. 31.

시들해진 대나무를 골라 뿌리를 잘라주고 다시 뿌리를 내려보자.

집에서 오랫동안 키워 오던 대나무가 이유 없이 시들시들해졌다.

이렇게 가끔씩 다 그런 것도 아니고 중간중간 대나무들이 시들 때가 있다.

화원에서 물어보니.. 물을 많이 줬거나 대나무는 이유없이 죽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솎아내고 다시 심고 살릴 수 있는 대나무들은 다시 뿌리를 내리기 위해 준비를 했다.

서두르자! 하나라도 살려보자!

이렇게 3가지로 나누어 봤다. 가운데는 줄기가 그나마 긴 것, 맨 끝은 중간, 맨 앞쪽은 짧은 것.

뭐가 먼저 뿌리내릴지 모르지만.. 열심히 잘 돌봐줘서 뿌리내려 화분에 심어주고 싶다.

이렇게 세 종류로 나누어서 뿌리내리기에 도전한다. 유리로 만든 컵에 내려주는 게 좋다.

플라스틱컵이나 용기로 뿌리를 내리면 많이 짓무르고 물이 더러워져 다 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유리컵으로 사용했다.

줄기차이가 있어 유리컵으로 옮겨서 뿌리내릴 준비를 한다.

1. 대나무 사이사이를 깨끗이 씻어준다.

2. 컵을 깨끗이 씻어준다.  대나무를 담궜던 물컵은 생각보다 미끄럽다

3. 물은 뿌리가 잠길 정도로만 받은 후 씻은컵에 대나무를 넣어주면 끝.

이렇게 물을 받은후 줄기 부분이 잠길 정도로만 물을 넣어준다.

대나무가 시들시들해지면 뿌리 부분이나 줄기 중간 부분부터 썩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시든 부분은 잘라주어 물에 넣어 뿌리를 내려주면 좋다.

어서 빨리 뿌리가 내려 화분에 심어 튼튼히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대나무 뿌리내리는 과정을 기록해 보기로 했다.

나의 지친 이 마음도 대나무 뿌리처럼 어서어서 기운을 차리길 빈다.

파이팅!! 너도 나도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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