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해진 대나무를 골라 뿌리를 잘라주고 다시 뿌리를 내리기.
대나무 화분에 물주다 또 시들해진 대나무 한줄기를 살려서 같이 키우기로 했다. ㅠㅠ 그만 시들어라..
미안해 죽겠다. 뭐때문인지도 모르겠고...

큰대나무줄기 씻기. 화분에서 뿌리채건진 한 줄 기도 포함이다. 열심히 돌봐줄테니.. 뿌리를 쑥쑥내리길...
중간대나무 씻어주기.. 제발 잘 뿌리내려주길...
제일 짧은 아이들까지 꼼꼼히 씻어주기. 그리고 컵도 꼼꼼히 씻어주기.
뿌리가 나기 시작. 뿌리를 내리려고 하고 있다.^^
심어놓은 화분에 대나무가 한줄기만 남기도 또 썩었다.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너무 미안하다.
너희들을 잘 키워서 보답하겠다.ㅠㅠ 한번씩 이렇게 죽고 살아있는 아이들로 연명하는 너희들이구나..
물도 똑같이 갈아주고 뿌리가 잠길정도로만 담가준다. 너무 많이 담그면 줄기가 썩어버릴수있다,
다시 살아보자.. 봄기운을 받아서라도 뿌리를 내려주길 빈다. 쑥쑥자라다오~~~
며칠 전 화분에 모두 물을 줬는데.. 아무래도 노란 잎이 많이 올라온 화분이 있어 걱정했지만.. 역시 뿌리 부분이 많이 섞어 있었다. 물 준 지 보름정도 됐는데.. 원인을 모르겠다.
그래서 화분한개를 정리하고 뿌리한대 살아있는 아이를 뿌리내리기 위해 담가둔 컵에 같이 넣어주었다.
정말로 수경재배를 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하는 나다.
대나무들이 꼭 한번씩 이렇게 죽고 다시 뿌리내리고 심어서 잘 자라다가 또 한 번씩 이렇게 아파하다 떠난다.
이유를 알수없지만.. 또다시 살리려고 뿌리를 내리려고 하는 너희들은 잘 살아주길 바란다.
그래서 열심히 퍼져 비워져있던 화분을 꽉 채워주길 빈다.
봄이다. 봄기운 받아서 뿌리를 쭉쭉 뻗어주길.. 뿌리를 내리려고 노력하는 녀석들이 보여 조금은 안심하는 나이다. 다음번 물 갈아줄 때는 뿌리가 쭉쭉 뻗어있어 주길 빈다.

'대나무키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나무 뿌리내리기 - 6번째이야기 (0) | 2023.02.26 |
---|---|
대나무 뿌리내리기 - 5번째이야기 (2) | 2023.02.22 |
대나무 뿌리내리기 - 3번째이야기 (0) | 2023.02.13 |
대나무 뿌리내리기 - 2번째이야기 (0) | 2023.02.06 |
대나무 뿌리내리기 - 첫번째이야기 (0) | 2023.01.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