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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맨스소설/현대물

로맨스소설추천 - 해독제 -서린

by 노랑거북이 2023. 8. 4.

 
해독제
-
저자
서린
출판
눈과마음
출판일
2004.08.07

지은이 : 서린

펴낸 곳 : 도서출판 눈과 마음

펴낸 일 : 2003년 8월 3일

평점 : 4.1

장르 : 현대물 로맨스

 

여자 주인공

이름 : 김시영

나이 : 28살

직업 : 배우

외모 : 희고 말간 흰 피부, 신이 내린 완벽한 몸매 아름답고 예쁜 얼굴

성격 : 솔직 당돌하고 대쪽 같고 시크하다, 자신의 분수를 안다.

남자 주인공

이름 : 최관형

나이 : 33살

직업 : 대일 중공업 후계자

외모 : 깨끗하고 흰 피부 아름다운 눈에 지적이며 차갑고 깨끗하게 잘생긴 미남

성격 : 무관심하다. 속을 알 수 없다. 냉철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은 반드시 성취한다.

줄거리

아버지의 학대와 가난으로 힘든 세상 속에서 브라운관에 행복한 모습을 보며 배우를 꿈꾼다. 아름다운 시영 그러나 그곳 또한 시영이 살았던 곳과 다르지 않고 그 세상에 들어가기 위해 최관형이란 남자의 손을 잡게 된다. 그와 함께 지내온 5년 시영은 자신의 처지를 잊고 그를 사랑하게 되지만 관형은 집안의 뜻에 따라 결혼이라는 것을 해야 하는데... 

김시영 이야기

알코올중독자 폭력적인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고아 아닌 고아에서 드디어 고아가 되어버렸다. 나의 삶은 아버지와 함께였을 때와 별 차이가 없었다. 브라운관을 통한 세상 아름다운 그 세상에 반한 나는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내가 살던 거지 같던 세상과 그곳 세상은 다르지 않았다. 받아 들여 주지 않는 그 세상안에 들어 가려 나는 단역부터 수없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돈없고 빽없는 나 같은 아이가 그세상에 들어가는 방법은 딱 한 가지 나를 파는 것뿐이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한계 더 이상 받아 주지 않는 아름다운 세상에 들어가기 위해 나는 그 남자의 손을 잡았다. 처음 1년 이 사람이 나한테 싫증 나면 어떠지? 횟수가 지나날수록 나는 그를 기다리며 그의 여자로 행복을 느끼는 착각에 빠져 버렸다. 내가 어떻게 그의 손을 잡았는지 우리가 시작한 처음을 망각한 채로 귀한 도련님 곁에 영원히 여자로 설 수 없는 나란 처지를, 잊고 말았다. 약속을 깬 그에게 웃으게 소리로"설마 나 대신 다른 여자 만나요? 응?" [할 수 없이 나가는 자리야, 신나서 가는 거 아니다.] 나는 속에서 올라오는 쓰디쓴 눈물을 삼키며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기왕 하는 거 잘하고 와요! 알겠죠?"이럴 때 연기가 도움이 된다. 나의 마음을 숨기고 그렇게 그와의 전화를 끊었다. 각오하고 있었는데 이 빌어먹을 세상은 단 한 번도 나에게 관대한 적이 없었는데, 그래 그를 위해서 귀한 나의 도련님 최관형을 위해서  쿨하게 그를 그가 살던 세상으로 보내 주려한다. 

최관형 이야기

나는 태어나 나를 키워준 그들의 기대를 고스란히 이행하며 그들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고 있다. 다른 무엇도 관심이 생기지도 관심도 없었다. 시영을 만나기 전까지 인형같이 예쁜 얼굴 그 얼굴에 흐르는 차가운 냉소 그리고 거친 말과 다르게 아름답게 흘리는 보석 같은 눈물, 눈물마저도 건방지게 흘리는 이 여자의 어깨를 향해 뻗어 가는 내 손, 나는 그녀가 더 이상 세상에 상처받지 않고 울지 않도록 그녀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그녀가 원하는 세상을 주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된 우리들 벌써 5년 1800일의 시간은 그녀에 대한 나의 허기를 채워주지 못했다. 얼마나 더 지나야 시영에 대한 나의 허기가 사라질까? 그녀에 관한 모든 것이 아직 궁금하고 목마른 지금 어머니는 나에게 결혼을 하라고 한다. 어머니와 똑 닮은 그녀와 결혼을 하라고 한다.  숨이 막힌다. 이곳에서 벗어나 시영에게 가고 싶다. 그녀를 품에 안아야 비로소 나는 숨을 쉴 수 있다.  내 품에 안긴 시영을 보며 죄책감이 든다. [네가 뭔데 이런 기분이 들어야 하지? 도대체 네가 뭐라고."] 너와 나 우리 어떻게 해야 하지? 내가 다른 여자를 만나는데 너는 어때! 나는 기분이 이렇게 더러운데!...

내 이야기

세상의 온갖 더러운 일을 겪으면서도 더럽혀지지 않는 거칠고 당당하고 고결한 시영 그런 그녀가 무너지기 직전에 세상에 내민 손을 잡아준 관형! 가진 것 없고 보잘것없지만 그 어떤 것보다 빛나고 있는 시영을 단박에 알아본 관형  자신과 다르게 힘든 세상을 견디어 온 그녀를 위해 자신과는 다른 그녀를 세상에서 지키며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던 그의 마음이, 다른 남자가 생겼다며 자신에게  큰 상처를 주고 헤어지자고 말한 그녀였지만  자신이 사랑한 시영을 믿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으면서도  그녀를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옆에서 그녀를 지킨다며 그녀에 곁에 달려온 관형의 행동이 무모하기보다 이제는 정말 행복하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행복해지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의 잣대로 만날 수도 함께 할 수도 없는 두 사람이지만 사랑이란 것은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게도 되돌릴 수도 있기에 시영을 닮아가는 관형이 어느새 관형을 닮아가는 시영과 조금은 무모하게 보일 지라도 당당하고 행복하게 잘 살 거라 생각하며 이 책을 덮는다.

2022.12.01 - [한국로맨스소설/현대물] - 로맨스소설추천 - 당돌한 제안 -유호연

 

로맨스소설추천 - 당돌한 제안 -유호연

당돌한 제안 - 저자 유호연 출판 눈과마음 출판일 2003.08.03 지은이 : 유호연 펴낸 곳 : 눈과 마음 펴낸 일 : 2003년 8월 3일 평점 : 4.0 장르 : 현대물 로맨스 여자 주인공 이름 : 석지현 나이 : 23살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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